고양이 빗질 방법, 털 관리 꿀팁, 빗질 주의점

고양이는 그루밍을 통해 스스로 몸의 털 구석구석을 정리합니다. 고양이는 하루의 대부분을 그루밍으로 보낼 정도로 털 정리에 열심인데요. 그렇다고 해서 털 정리를 고양이에게만 맡겨서는 안 됩니다. 고양이의 혀가 닿지 않아 스스로 그루밍할 수 없는 부위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루밍 과정에서 죽은 털을 삼키게 됩니다. 이러한 털들로 인한 헤어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생깁니다. 때문에 보호자가 빗질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양이 빗질의 방법과 꿀팁,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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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빗질이 필요한 이유

• 청결 유지
• 털 날림 예방
• 헤어볼 예방
• 마사지 효과
• 친밀감 증대

보호자가 고양이에게 빗질을 해주면서 죽은 털을 미리미리 정리해 두면 헤어볼로 인한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사지 효과로 피부와 모질의 건강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와의 스킨십으로 더 돈독한 유대감 형성에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탈모, 체중 변화, 지방종 등 건강 이상 징후도 빠르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빗질할 때 주의할 것

고양이를 빗질해줄 때는 다음 세 가지를 꼭 기억하세요.

1. 빗질은 고양이가 긴장감을 완전히 풀고 편안함을 느끼고 있을 때 해주세요. 빗질 중에도 고양이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부드럽게 빗겨주시고 이름을 불러주면서 도닥여주세요. 싫어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무리해서 진행하지 않고 즉시 멈추는 것이 좋습니다.
2. 고양이 모질에 맞는 도구를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고양이의 피부는 매우 약한 편이기 때문에 자극이 심하지 않은 빗으로 약한 힘으로 조심스럽게 빗겨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힘을 강하게 주거나 자극이 심한 빗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신속하게 끝내주세요.
3. 빗질은 오래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3분 내외로 끝내는 것이 적절합니다. 고양이가 조금이라도 싫어하는 기색을 보인다면 즉시 중지하시고 몇 번에 걸쳐서 나눠서 진행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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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빗질 방법

1. 손으로 빗질하기

첫 번째는 손을 이용한 방법입니다. 고양이의 성격이나 피부가 예민하거나 노령묘에게 적합한 빗질 방법입니다. 직접적으로 주인의 손을 이용한 방법이기 때문에 고양이가 갖는 거부감이 비교적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양이가 긴장을 풀고 있을 때 다정하게 말을 걸면서 가볍게 쓰다듬어주세요. 그다음은 분무기로 양손을 촉촉하게 적셔준 뒤 고양이의 머리부터 털의 방향대로 손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어주시면 됩니다. 털의 결대로 머리부터 아래쪽으로 쓰다듬어주시고 손에 묻은 털은 뭉쳐서 버려주세요.
 

2. 고무나 실리콘 브러쉬 이용(단모종 추천)

두 번째는 부드러운 고무나 실리콘 소재로 만들어진 빗을 이용한 방법입니다. 피부를 상하게 하지 않고, 비교적 자극이 적으며 부드럽게 빗기만 해 줘도 죽은 털을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고양이에게 많이 추천하는 종류의 빗입니다.

털이 짧은 단모종의 경우 고무나 실리콘 타입의 빗을 사용해 주는 것이 적절합니다. 머리부터 꼬리의 앞 쪽으로 털의 결대로 부드럽게 쓸어주면서 비듬이나 죽은 털을 걸러냅니다. 고무 재질의 브러쉬는 뻑뻑해서 빗질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브러싱 스프레이를 뿌려서 빗질해 주시면 좋습니다.
 

단모종 털 관리 꿀팁
단모종 고양이의 경우, 장모 고양이와는 다르게 털이 짧아 엉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몇 번에 나누어서 빗질하지 않고 한 번에 쭉 빗질하는 경우 고양이가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때문에 몇 번에 나누어 조금씩 빗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엉키거나 털 빠지는 양이 적으므로 일주일에 3~4회 정도 빗질해 주시면 좋습니다.

 

 

3. 슬리커 브러쉬 이용(장모종 추천)

세 번째, 일반적인 철침을 사용한 슬리커 브러쉬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털이 긴 장모종 고양이에게 적합한 타입의 빗입니다. 이왕이면 철침 끝에 실리콘 팁이 달려 있는 자극이 적은 빗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장모종 고양이를 빗질할 때는 슬리커 브러쉬를 사용하여 엉켜 있는 털을 풀어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빗이 잘 나가지 않는다면 브러싱 스프레이를 뿌리고 빗질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한 번에 많이 하는 것보다는 조금씩 나누어 진행해 주세요. 모근부터 빗질을 시작하면 엉켜있는 털을 수월하게 풀 수 있습니다. 털을 들어 올려 아래쪽으로 빗겨주는 식으로 빗질하는 것도 좋습니다.
 

장모종 털 관리 꿀팁
옆구리 부분은 옆으로 눕혀서 빗질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뒤에서 한 손으로 안아서 빗질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빗질을 싫어하지 않는 고양이라면 마무리 단계에서 참빗 타입의 촘촘한 브러시로 정리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고양이 빗질 꿀팁

• 평소 빗질 도구를 고양이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처럼 꺼내두세요. 빗질 도구들을 익숙하게 여기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빗질과 그 도구를 낯설어하거나 싫어하게 되면 도구를 꺼낼 때마다 고양이들이 도망하거나 숨어버립니다. 그래서 고양이 주변에 빗을 두어 낯설게 느끼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빗질을 조금이라도 싫어하면 바로 그만두셔야 합니다. 싫어하는 고양이를 붙들고 억지로 빗질하면 그다음은 더 힘들어지게 될 거예요. 천천히 조금씩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고양이들의 취향에 다양해서 빗의 종류에 따라 빗질의 선호가 크게 달라지기도 합니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타입의 브러시를 찾아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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