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사막에서 유래한 종으로 물을 많이 먹는 습관이 들여지지 않은 동물입니다. 또한 스스로 목이 마르다는 느낌을 잘 못 받는 동물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뇌 기능이 떨어진 나이 든 고양이는 목마름과 배고픔을 구분하지 못해 목이 마른데 밥을 먹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고양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 중에 하나는 고양이 비뇨기계 증후군입니다. 고양이 하부 비뇨기계 증후군(FLUTD)에 걸리면 고양이의 오줌이 끈적해져 결석이 생기기거나 요관이 막혀 오줌을 싸지 못하는 경우까지 발생합니다. 그래서 평소 물을 많이 먹이는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양이 음수량이 적어지거나 많아지면 생길 수 있는 질환과 적정 음수량, 간단한 탈수 진단법과 물을 많이 먹이는 꿀팁에 대해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고양이가 밥을 안 먹어요! 고양이 식욕 부진, 음식 거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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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고양이가 갑자기 사료를 잘 먹지 않나요? 고양이는 예민한 동물이기에 세심한 관찰이 중요한데요. 잘 먹던 아이가 갑자기 잘 먹지 않는다면, 그것이 장시간 계속된다면 건강 이상의 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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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하부 비뇨기계 증후군의 예방
- 시스테이드와 같은 영양제 급여
- 유리너리 사료 급여
- 평소에 물을 많이 먹이기
고양이 적정 일일 수분 섭취량
고양이의 적정 수분섭취량은 체중을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고양이 체중 1kg당 40~60ml 물이 필요합니다. 4kg 고양이 기준으로 하면 하루 200ml 정도, 우유팩 한 팩 정도의 양이 권장량이 됩니다.
집사 필수 상식, 고양이 헤어볼 관리!
집사라면 한 번쯤 고양이가 갑작스럽게 구토하는 것을 보고 놀라신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고양이는 다양한 이유로 구토를 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헤어볼 구토입니다. 헤어볼 구토는 흔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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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g 이상이거나 장모 고양이의 경우 더 많은 물을 마셔야 합니다. 고양이 수분 상실의 대부분은 그루밍을 통해 빠져나가기 때문인데요. 털이 길거나, 몸집이 크거나, 그루밍을 자주 하는 고양이의 경우라면 일일 권장량보다 많은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물 섭취가 부족해지면?
고양이가 물을 너무 안 먹어 체내의 수분이 부족해지면 다양한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 신장 질환, 당뇨, 갑상선 기능 저하, 요로 질환이 대표적인데요. 또한 수분 부족으로 피부 탄력이 떨어지게 되고 입안이 건조해집니다. 설사나 구토 등의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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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물을 과하게 마신다면?
반대로 고양이가 갑자기 물을 너무 많이 마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장 질환, 당뇨, 갑상선 기능 저하 증에 해당될 때 물을 많이 마시기도 합니다. 이러한 질환의 특징은 다음, 다뇨 증상으로 물을 많이 마시고 화장실을 자주 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의심이 된다면 빠른 내원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물 급여량 파악하기
현재 고양이의 수분량이 충분한지 부족한지 파악하는 방법은 쉽지 않습니다. 내원하여 혈액을 채취하여 헤마토크리트 수치를 파악해야 하는데요. 정상보다 낮은 경우 빈혈에 해당될 수 있으며 너무 높다면 탈수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정상 범위는 36~48%에 해당합니다.
집에서 평소에 소변량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루 동안 나온 감자의 수나 크기를 비교해 보시고 그 수나 크기가 줄었다면 음수량 또한 줄었다는 얘기이기 때문에 주의해 주세요. 또 고양이의 털이 푸석푸석해지진 않았는지, 코와 눈이 촉촉한지, 엎드려서 잘 안 움직이지 않는지 관찰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간단한 고양이 탈수 진단법
집에서 고양이의 탈수를 진단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고양이의 목덜미를 잡았다 놓았을 때 피부가 되돌아가는 시간을 측정해보는 것인데요.
3초 이내 되돌아오면 정상, 되돌아오는데 3초 이상 걸린다면 탈수 증상, 그 모양 그대로 유지된다면 심한 탈수 상태입니다.
고양이 음수량 늘리기 tip
1. 선호도 파악
고양이는 그릇이나 물의 형태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집니다. 예민한 고양이는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의 맛을 느껴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 그릇을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리나 사기그릇에 물을 담아주세요. 또 고양의 수염이 닿지 않도록 충분하게 넓은 그릇에 물을 담아 주셔야 합니다. 입구가 좁은 그릇은 고양이의 수염이 닿아 사용을 기피하게 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 전용 정수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대부분 모터가 있어 분수 형식으로 물이 계속 흐르게 하는 것이 많은데요. 흐르는 물은 고양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움직이는 물일수록 용존산소량이 높아져 고양이가 더 신선하고 맛있는 물로 느끼게 됩니다. 흐르는 물을 좋아하는 고양이라면 수도꼭지를 약하게 틀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깨끗한 물 제공
고양이는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좋아합니다. 이물질이 들어가게 되면 마시지 않으니 그릇은 항상 깨끗하게 세척하고 물을 자주 갈아주세요. 수돗물을 급여하실 경우는 하루 정도 상온에 두었다 제공하셔야 합니다. 염소 성분이 공기 중에 날아가 냄새가 없어지게 하는 것인데요. 염소 성분에 대한 맛이 없어져야 고양이가 물을 더 잘 먹습니다. 되도록 정수기 물이나 생수를 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정수나 생수를 급여하셔야 합니다. 가끔 녹차, 보리차, 옥수수차 등의 차류를 급여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차류 중 일부는 이뇨 성분이 있어 수분의 손실을 가속화할 수 있기 때문에 깨끗한 물을 주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3. 여러 곳에 두기
물그릇은 여러 곳에 놓아주시는 게 좋습니다. 밥그릇 옆보다는 고양이가 다니는 길목, 쉬는 곳 등 여러 곳에 두어 고양이가 다니다 언제라도 물을 접할 수 있게 준비해 주세요. 밥그릇이나 화장실 주변에 물그릇을 놓는 것은 싫어할 수 있습니다. 깨끗하지 않다고 느끼기 때문인데요. 사료나 모래 등으로 오염되기도 쉽기 때문에 분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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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습식 사료
대부분의 습식 사료는 80% 정도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4kg 고양이 기준 습식 캔 5개 정도를 급여하면 충분한 수분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건사료를 불려주거나 건사료 위에 물을 충분하게 뿌려 물을 더 많이 못 공급 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사료가 상하지 않게 오래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스포이드나 주사기 사용
현재 고양이가 비뇨기계 질환을 앓고 있는데 물을 너무 먹지 많은 상태라면 강제 공급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스포이드나 작은 주사기를 이용해 물을 먹여주시는 건데요. 건강상 억지로라도 먹이지 않으면 안 되는 경우라면 이런 식으로 강제 급수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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