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좋아하는 고양이! 밀가루 먹어도 괜찮을까?

고양이는 강아지에 비해 사람이 먹는 음식에 대한 식탐은 덜한 편입니다. 하지만 호기심 많은 고양이들은 사람이 먹는 음식에 관심을 보이며 다가오거나 맛을 보는 경우도 있는데요. 특히 어떤 음식은 고양이들이 매우 좋아해 먹고 싶어 하기도 합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빵인데요. 밀가루로 만들어진 음식, 과연 고양이가 먹어도 되는 걸까요?

 

고양이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총 정리! 고양이에게 위험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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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밀가루 음식 먹어도 될까?

밀에 고양이에게 해로운 성분은 없습니다. 사료에도 사용이 되고 있는 재료이기 때문에 먹으면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고양이의 몸에 좋다고 할 수는 없는데요. 고양이의 건강을 위해서는 급여를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빵, 고양이 건강에 좋지 않은 이유

• 정제 탄수화물
  정제된 탄수화물은 고양이의 혈당 지수를 빠르게 올립니다. 고양이의 치석을 유발하거나 비만과 당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염분
  빵 반죽에는 생각보다 많은 소금이 들어갑니다. 염분이 높기 때문에 고양이의 신장이나 심장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 유당불내증
  고양이는 유당을 분해하는 소화 효소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때문에 사람용 유제품을 먹으면 설사나 구토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빵에는 우유, 치즈, 버터 등 유제품이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고양이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도 건강식만 먹고살지는 않듯 고양이가 좋아하는 빵을 가끔씩 소량 주시는 것은 고양이에게 즐거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질병이나 노령 등 다양한 이유로 식욕을 잃어 먹지 않는 고양이라면 입맛을 살리기 위해 보조수단으로 가끔 급여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가 3일 이상 음식 섭취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간 기능에 문제가 생겨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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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밀가루 음식 급여 시 주의할 것

1. 소량 급여

고양이는 육식 동물로 침에 전분을 당으로 전환하는 소화 효소가 없어 당 분해 능력이 낮습니다. 때문에 밀가루 음식을 다량 급여할 경우 소화 불량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소량만 급여하도록 합니다.

 

2. 글루텐 주의

밀가루 급여 시에는 글루텐을 주의해야 합니다. 유제품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유당 불내증과 같이 글루텐 소화, 흡수를 하지 못하는 글루텐 불내증 증상을 보이는 고양이도 있기 때문입니다.

 

3. 알레르기

고양이 체질에 따라 밀에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급여 후 가려움,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밀가루 음식 급여를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식빵 선택

고양이에게 빵을 줄 때는 고양이에게 위험한 재료들이 없는 식빵을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고양이에게 위험한 마늘, 양파 등이 들어갔거나 초콜릿, 건포도 등의 부가 재료가 첨가되지 않은 것을 소량만 급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