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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라면 알아야 할 꿀팁/고양이

고양이 감기 원인은? 허피스 증상과 예방법 치료법 전염성

by 둥이집사 2023. 1. 3.

추워진 날씨 탓에 감기, 독감 등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겪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겨울이면 피할 수 없는 호흡기 질환!

고양이감기

그렇다면 과연 고양이도 감기에 걸릴까요? 사람의 감기가 고양이에게 옮을 가능성은 없는 걸까요? 고양이 감기 예방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양이 감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람의 감기

감기는 여러 바이러스에 의한 상부 호흡기 감염 증상으로 가장 흔한 급성 호흡기 질환 중 하나입니다. 재채기, 콧물, 기침, 미열 등의 증상을 보이지만 대개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 치유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이며 오한, 인후통, 고열, 호흡기 증상 등 전신에 걸쳐 증상을 보입니다. 치료를 위해 항바이러스제 복용이 필요하며 폐렴이나 심근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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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감기의 원인은?

고양이가 감기 증상을 보이는 질병은 허피스 바이러스 감염증입니다. 그래서 흔히 허피스 바이러스 감염증을 ‘고양이 감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허피스 바이러스는 바이러스성 비기관지염으로 주로 어린 고양이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고양이에게 발생합니다.

고양이허피스증상

결막염, 콧물, 코 막힘, 발열 등 호흡기 증상과 식욕부진을 보일 수 있고 심한 경우 폐렴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허피스 바이러스는 한번 감염되면 사라지지 않고 잠복한 상태로 남아서 고양이가 면역력이 다시 떨어지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다시 증상이 발현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발병 초기에 제대로 치료받지 못할 경우, 중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예방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사람의 감기, 고양이에게 옮길 수 있을까?

허피스 바이러스는 사람과 고양이 간 교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종(種)이 다르면 감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도 달라지기 때문에 고양이의 허피스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고, 사람의 허피스 바이러스 또한 고양이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사스, 메르스, 조류 인플루엔자 등 간혹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인수 공통 감염병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람과 고양이 간에 전파될 수 있는 감기 바이러스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고양이감기진료

고양이 간의 전염성은 강하기 때문에 다묘 가정이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새끼 고양이에게는 위험할 수도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격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현재 유행하는 코로나19의 경우 코로나 확진자에 의해 개나 고양이가 감염되는 사례가 있습니다. 때문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보호자는 반려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의심 증상을 보이는 반려동물은 검사하여 확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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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감기 예방법

1. 예방접종

허피스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는 접종이 필수입니다. 새끼 고양이의 경우 생후 약 8주 후부터 접종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종합 백신의 경우 세 번 정도는 맞아야 하며 이후 접종은 1~3년 주기로 추가로 진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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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적정 온도·습도 유지

고양이가 있는 집의 실내 온도는 겨울철이라고 특별히 뜨겁게 유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이 생활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다만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편이 좋습니다. 실내 습도는 50%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건조한 실내 공기는 상대적으로 사람보다 약한 고양이의 기관지에 자극을 주어 바이러스의 감염을 용이하게 합니다.

 

3. 실내 금연

당연하지만 실내에서 담배, 전자담배를 피워서는 안 됩니다. 고양이의 기관지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외 흡연을 한 경우에도 몸과 옷에 남은 담배 연기를 충분히 털어낸 뒤 집에 들어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정말 금연하시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4. 환기

겨울철 실내 환기가 안 되는 환경에서는 작은 미세먼지들이나 주방에서 나오는 각종 유증기, 유해가스, 타르 등이 고양이 기관 점막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리를 한 뒤에는 꼭 창을 열어 환기해주시고 평소 공기청정기를 잘 가동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5. 손 씻기

귀가한 뒤 고양이를 만지기 전에 꼭 손을 먼저 씻어주세요. 길고양이들의 허피스 바이러스가 내 손을 통해 집에 있는 고양이에게 옮길 수도 있기 때문에 외부 고양이를 만졌다면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고양이가 감기에 걸렸다면? 고양이 감기 치료 방법!

1. 고양이 전용 약 급여

절대로 사람의 약을 먹이지 마세요. 타이레놀, 이브프로펜, 아스피린 등 사람이 먹는 해열진통제는 모두 고양이의 간(肝)과 신장에 굉장히 치명적입니다. 심한 간 독성과 또 신장 독성을 띄게 되어 순식간에 사망에 이를 정도로 위험하기 때문에 실수로라도 고양이가 먹게 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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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충분한 휴식과 영양 공급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 감기 역시 충분한 휴식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물과 영양 공급을 해주시고 적정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주세요.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이용하여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시켜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3. 내원 치료

콧물, 기침, 식욕부진을 보이거나 눈에 띄게 활동성이 떨어졌다면 즉시 병원에 데리고 가셔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특히 콧물로 인해서 코 막힘 증상을 보이면 식욕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고양이마다 면역력이나 허피스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에 따라 증상이 천차만별입니다. 푹 쉬는 것만으로 좋아지기는 경우도 있지만 식욕이나 활동성이 저하된다면 신속하게 병원에 데리고 가셔서 치료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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