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아지, 고양이의 귀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볼 계획입니다. 반려동물의 귀 청소는 다른 관리에 비해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반려동물과의 생활이 처음이신 분들은 모든 것이 쉽지 않죠. 저도 모든 처음이 어려웠는데요. 아이들의 귀 관리는 왜 필요한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천천히 알아보도록 합시다.
반려동물의 귀 청소가 필요한 이유
보통 강아지의 경우 고양이와 달리 태생적으로 귓병에 많이 시달릴 수밖에 없다고 해요. 그래서 많은 아이들이 귓병 때문에 고생하는데요. 귓병은 한번 걸리면 잘 낫지 않는데다 재발하기도 쉽습니다. 왜 귓병이 생기는지와 또 귓병이 생겼을 때 어떻게 관리해야 되는지 귓병이 안 생기게 하려면 어떻게 관리해야 되는지 알아볼게요.
강아지가 귓병이 잘 생기는 이유
보통 고양이들은 귀가 바짝 서있는데 이도가 짧고 통기가 잘 됩니다. 그래서 귓병이 잘 안 생기는 편이에요.
반면 강아지는 귀가 보통 L자로 꺾여있고 고막까지의 거리가 굉장히 깁니다. 어떤 아이들은 귀가 덮여있기까지 하죠. 그래서 귓병이 잘 생긴다고 해요. 또 한 가지, 강아지는 이도 안에 내피세포의 상피가 굉장히 얇아서 조그마한 자극에도 쉽게 염증이 유발됩니다. 그리고 고양이에 비해 분비샘 수가 많아서 감염의 기회도 훨씬 더 많다고 해요.
귓병의 원인
귓병이 생기는 주요 원인 중의 하나는 면봉입니다. 면봉 등을 귀 안에 집어넣게 되면 과도한 자극으로 귓병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귀 털인데요. 강아지 귀 털은 귀가 덮인 아이들에게 생겨요. 귀가 서 있는 아이들은 귀 털이 필요 없기 때문에 나지 않는다고 해요. 귀 덮인 아이들이 귀 털이 필요한 이유는 안에 있는 수분을 밖으로 뽑아내기 위해서라고 해요. 필요에 의해 귀 털이 있는 건데 깨끗하게 청소하겠다고 털을 뽑는 과정에서 감염이 되고, 뽑은 자극 때문에 귓병이 생기게 됩니다. 귀 털을 뽑으면 그 자체가 감염원이 돼서 귓병이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귓병은 대개 이러한 단순한 자극에 의해서 시작이 됩니다. 음식물에 의한 알러지 또는 면봉으로 인한 자극, 귀 털을 뽑는 행위와 같은 물리적인 자극에서 시작되는데요. 처음엔 가벼운 발적부터 시작해서 귀 안의 세균들에 의해 세균 감염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것이 세균성 외이염이고요. 그 상태에서 방치하면 곰팡이성 외이염으로 번지게 됩니다. 곰팡이까지 복합 감염이 돼버리는 것이죠. 더 방치하면 곰팡이에 의해서 이도 표면에 변형이 일어나 이도 피부에 변형이 일어나고 나중에는 귀를 구성하는 연골까지 변형이 일어나서 귀가 막혀버리는 상황까지 오게 됩니다. 사실 이정도면 굉장히 극단적인 경우지만 이런 경우엔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집에서 관리를 잘 해주거나 귀에 이상이 보일 때 병원에 가서 초기 대응을 잘 하면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으면 굉장히 심각한 병으로 발전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언제나 관리와 예방이 중요하다는 거 꼭 기억해주세요. 언제라도 귀가 빨갛게 부었거나 혹은 노란색이나 검은색 귀지가 나오기 시작하면 귀에 문제가 생긴 거니까 가까운 병원에 빨리 데려가셔야 합니다.
반려동물 귀 청소
정상적인 건강한 귀인 경우 정기적으로 닦아주시는 게 좋아요. 너무 자주 닦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반려동물 귀 청소 주의사항으로 첫째, 절대로 면봉을 사용하지 말 것. 둘째, 절대로 털을 뽑지 말 것. 두 가지는 꼭 기억해주세요.
깨끗한 솜과 귀 세정제를 준비해주세요. 반려동물의 귀를 가볍게 쭉 당겨서 공간을 열어둔 쥐에 귀 세정제를 묻힌 솜을 넣어줍니다. 너무 깊숙이 넣지는 마세요. 검지손가락이 들어가는 데까지만 닦아주시면 돼요. 부드럽게 손가락이 들어가는 데까지만 가볍게 닦아주시면 됩니다.
요즘엔 이어 클리닝 패드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니 잘 골라보세요.
강아지의 경우 조금 더 적극적으로 닦고 싶을 때 귀 세정액을 귀 안에 넣어서 닦는 방법도 있는데요. 세정액 2~3 방울 정도를 귀에 넣어주시고 넣으시고 귀 밑을 잡고 조물조물 주물러 귀지를 녹여주세요. 강아지가 머리를 털어낼 때 분비물과 녹은 귀지들이 함께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밖에 묻은 부분은 가볍게 닦아주시면 됩니다.
웬만하면 고양이는 겉에만 닦아주는 것을 추천드려요. 귀 안에 세정액 넣으면 싫어하거든요. 고양이는 귀 안에 어떤 것도 안 넣으시는 게 좋고요. 귀 안을 꼭 청소해야 될 때는 병원에 데려가서 의사 선생님을 통해 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오늘은 비교적 쉬운 강아지, 고양이 귀 관리 요령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사실 이비인후과 계열은 건드리지 않을수록 좋다고 해요. 자주 닦아주는 것도 좋지 않으니 더럽지 않으면 굳이 닦아주지 않아도 괜찮다고 합니다. 더러우면 겉에 보이는 부분만 부드럽게 닦아주세요. 심각해서 청소가 필요하다 싶으시면 병원 방문하시는 걸 권장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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