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데려오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볼 생각입니다. 어떤 방법으로 고양이를 데려오든 성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시간을 두시고 많이 고민하고 공부하면서 판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 펫 샵 분양
펫 샵의 아이들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매체에서 자주 접했던 소위 ‘공장’, ‘농장’이라 불리는 곳의 아이들이 펫 샵으로 오게 됩니다. 그곳의 아이들을 경매장에서 선택해서 펫 샵에서 데려가는데요. 관리를 잘하는 곳도 있다고 하지만 대부분은 아니죠. 품종이 있는 아이들은 주로 농장이나 공장에서 펫 샵으로 데려오고 그 아이들은 분양하는 것이 아직까지는 일반적인 분양 방법인 것 같습니다.
2. 가정 분양
과거 가정 분양을 통해 아이들은 데려오는 경우도 많았는데요. 2018년 3월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동물판매업 등록번호와 동물생산업 등록번호 없이 이루어지는 개인분양은 금지되었습니다.
3. 캐터리
캐터리는 건강하고 혈통 있는 고양이가 태어날 수 있도록 과학적인 교배와 번식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무분별한 교배를 하지 않고 정해진 규정과 수칙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몇 번 교배를 한 뒤에는 중성화 수술을 한다던지 분양을 보낼 때도 중성화 수술을 시킨다던지 철저한 관리를 하기 때문에 분양 금액이 펫 샵보다 높은 편이라고 하네요.
4. 입양
반려동물 실종, 유기동물 입양 등의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어플인 포인 핸드를 통해 입양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어린아이부터 성묘까지 다양한 연령과 품종의 아이들이 있고 아이들의 성격과 특징도 알려주기 때문에 찾아보시면 나와 꼭 맞는 묘연이 닿을 거예요.
5. 구조
소위 ‘냥줍’이라고 하죠. 길 위의 아이들을 함부로 데려오시면 안 되는데요. 그 아이들은 그 영역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아이들입니다. 사람의 시선에서는 갈 곳 없는 불쌍한 아이들이지만 그 아이들에게는 그저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뿐입니다.
혼자 애처롭게 우는 새끼 고양이를 무작정 데려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사람의 손을 탄 아이는 체취가 바뀌어 어미가 데려가지 않는다고 해요.
다만 며칠 지켜봤는데 찾아오는 어미 고양이가 없다면 그때 구조하시는 게 좋습니다. 성묘는 바깥 생활에 익숙해져 웬만해서는 실내 생활이 쉽지 않아요. 물론 사람을 잘 따르고 집 안 생활에 잘 적응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보통 오래 지켜보다가 데려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와 첫 인연을 만드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쉽지 않은 주제인데 8년 차 집사로서 얘기하자면 어떤 연이든 만남보다도 중요한 것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저도 처음부터 엄청난 각오를 하고 키우기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아이와 마지막을 함께할 거라는 확신이 있어요. 어떤 연으로 만나게 되든 늘 아끼고 사랑해주면서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육묘일기] - 첫 만남
첫 만남
2015년 가을. 타고나길 '후진이 뭐야, 여자라면 직진이지.'로 태어난 우리 엄마 막내딸은 당시 고양이에 미쳐있었다. 원래는 강아지를 좋아했었는데 초등학생 때 제 몸집만 한 개한테 물린 이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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